병원을 방문하는 시기는 생리 시작 2~3일째가 가장 좋습니다. 또한 검사 당일은 되도록 벗기 쉬운 복장을 하고 짙은 화장이나 매니큐어 등은 피하여야 합니다. 

1) 여성 난임 검사

(1) 주치의 선생님과의 문진, 기초적인 전신의 건강상태, 부인과적 내진

문진에서는 월경력, 임신력과 관련된 질문을 합니다. 내진으로는 질염이나, 자궁경부 이상 등이 있는지 진찰합니다.

(2)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

혈압, 체중, 일반혈액 검사, 소변검사, 성병검사, 당뇨병, 간과 신장 기능검사, 심전도. 흉부 X-선 촬영 등을 하게 되며, 과거 질병의 유무에 따라 조절됩니다.

(3) 기초 체온 측정 (Basal Body Temperature, BBT)

일정한 시간에 매일 아침에 체온을 측정하여 배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4) 호르몬 검사

생리시작 2-4일째 시행합니다. 혈액으로 검사를 하게 되며, 임신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검사합니다. 혈액 검사: 혈중 호르몬 수준을 확인하여 여성 생식기의 건강 상태를 평가합니다. 주로 FSH (포릴루테인 호르몬), LH (루테인라이징 호르몬),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이 측정됩니다. 

(5) 질식 자궁초음파

생리 시작 3일째 하게되며,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 난소 초음파 검사 (Ovarian Ultrasound)의 경우 난소의 크기, 난포 수, 난포 크기 등을 확인하여 난소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 자궁내막 검사 (Hysterosalpingogram, HSG): 자궁 내막과 난관의 형태와 통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사선 검사입니다.

(6) 자궁 난관 조영촬영

월경이 완전히 끝나고 2일 후부터 배란되기 3-4일 전에 시행하며 자궁강의 상태와 난관이 뚫려있는지를 확인합니다.

(7) 배란 초음파

월경 11-12일째부터 검사를 시작하여 배란 확인 시기까지 시행하며, 난포의 성장 및 성숙한 난포의 숫자와 배란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8) 자궁 경관 점액 검사

배란직전이나 배란기에 하는 것이 좋으며, 자궁 입구의 점액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9) 유도체 기능 검사 (Postcoital Test, PCT, 성교 후 검사)

배란 예정 1-2일 전에 시행하는데, 성교 후 8시간 내에 부인의 경관 점액을 채취하여 남편의 정자가 부인의 자궁 경관 내로 잘 침투되는 지를 보고 정자와의 상호 작용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2) 남성 난임 검사

(1) 정자검사 (Semen Analysis)

정자의 양, 모양, 움직임 등을 평가하여 남성의 생식능력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2) 혈액 검사

혈중 호르몬 수준을 확인하여 남성의 생식기 기능을 평가합니다. 주로 테스토스테론, FSH, LH 등이 측정됩니다. 

(3) 고환 초음파 검사 (Scrotal Ultrasound)

고환 및 주변 구조를 평가하여 해부학적 이상을 확인합니다.

(4) 정액 검사

난임 검사를 시작 시에 여성과 함께 시행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정상 검사치의 기준은 양 1.5ml 이상, 정자수 1,500만마리/ml 이상, 운동성 40%, 형태 4% 이상을 말합니다. 

*자료 참고 : 차여성의학연구소,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분당제일난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