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장애의 경우,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느낄 수 있습니다.
월경이 없거나 월경량이 극히 적을 경우, 기초 체온 측정시 월경한 날부터 배란까지의 기간이 유난히 짧은 경우가 그 예인데, 그러므로 약간의 이상 증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주저말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란장애는 여성 불임의 약 30%정도에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달 한번 뇌하수체에서 호르몬 분비에 의해 한개의 난포가 성장하고 난자가 난소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배란’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배란이 잘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이는 임신 초기 배란단계의 이상으로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란 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불균형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봅니다.
(1)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난소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해 터지지 못한 여러 개의 난포들이 난자를 배출하지 못하게 되며, 배란장애, 무배란, 무월경·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난소기능 저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생리주기의 혼란이나 배란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조기 폐경
40세 미만의 폐경을 얘기하는데 조기 난소기능 부전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난포 성장 지연되거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배란 장애와 무배란’의 원인이 됩니다.
(4) 난포자극 호르몬 분비 저하
배란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에 의해 제어되는데 뇌하수체기능이상으로 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지면 난포가 성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5) 고프로락틴 혈증
출산 후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생리가 멈추거나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이 됩니다.
*자료 참고 : 차여성의학연구소,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분당제일난임센터